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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내가... 내가! 고.... (강아지 중성화)

 

중성화한 우리 원두와 위로해주는 원두 친구들...

아이의 중성화에 있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과연 이 어린 아이한테 중성화 수술이 필요로 한것인지.. 남자의 꿈을 펼쳐 보지 못하고

이대로 괜찬은것인지... 

중성화 수술을 생각하면서 이것 저것 여기저기 많은 것을 찾아본거 같아요

수술의 과정부터, 수술후 아이에게 후유증은 없는지.. 

그리고 나서 아이의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 스트레스 없는 삶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게 되요

당일날 예약한 병원에 가서 원두를 두고 나왔는데..찾아보니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이 진행되는데 

소수의 아이들이 깨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얼마나 그 기다리는 시간이 초조하고 불안하던지.. 핸드폰만 붙잡고 병원에서 끝났다는 연락만 오길 기다렸어요

드디어 끝나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원두가 잠들어있을라나? 아님 많이 힘들어하고 있겠지? 

걱정하며 병원으로 향했는데 왠걸.. 일어나서 케이지 안을 돌아다니 다가 절보고 꼬리를 흔들더라구요~

녀석... 뭐하는 놈이지? .. 병원이 체질인가? 다행이도 큰 탈없이 수술도 잘되고 

수술부위 핧지 말라고 씌워주는 가드도 베게삼아 잘 자더라구요.

 

과연 중성화란 무엇이며~ 강아지 중성화 해야하는가?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 

꼭 시켜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견주님의 선택사항 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번식 능력과 욕구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강아지의 자유를 강제로 뺏는거 같아 불편한 감정이 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 번식 능력을 억제함으로써 개체수의 안정화를 가져올수있고 그에 따른 매년 마다 증가하는 유기견을 방지함에 


필요성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성화 수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컷강아지의 경우 본능에 의한 성욕을 억제 함으로써 그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완화 시킬수 있고

공격성도 줄일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자기 영역표시를 위해 집안에서 다리를 들고 마킹을 하는 것을 방지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학 적인 이유로 중성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의학적으로 전립선농양, 포피염, 방광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암컷강아지의 경우는 행동적인 부분은 없고 

중성화를 통해 질병에 걸릴수 있는 원인을 없앤다 하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생리를 할때 출혈이 없다보니 위생과 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여자아이의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분비가 되지 않아 유방 종양, 암 등이 발생확률이 

현저히 적어집니다.

 

제가 남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여자아이의 상식이 적네요... 

 

중성화는 마냥 좋을 수는 없습니다.

단점 또한 존재하는데요

 

처음에 제가 걱정을 했던 부분인 어린아이들의 전신마취가 위험 할수있습니다.

깨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 

아이의 컨디션 잘 체크해주시고 , 중성화를 생각하신다면 경험과 실력이 좋은 수의사님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 다음,  아이들의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대사량이 줄고 그로인해 아이들의 비만이 올수 있고 

수술의 트라우마 때문에 간혹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올라가고 두려움을 갖을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생각 하신다면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시기 입니다. 

 

원두같은 경우에는 6개월 조금 지나서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너무 어린 아이는 수술의 위험이 있어 6~8개월 호르몬이 왕성해 지기전에 수술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혹여나 중성화 수술을 생각 안하시고 계셨는데 아이가 고환이 나오지 않는 잠복고환일경우는 수의사님과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수 있어서 꼭 상담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원두 최근 근황입니다!!!~~

아빠!!! 오늘 얘견쉼터 쉬는 날이라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