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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널 흥분시키는 그말... 산책갈까? (강아지 산책)

쉬는 날이네 하필...

원두가 좋아하는 원주 아름들 쉼턴데 .. 아쉽게 월요일이 휴무라 들어가질 못하고 

밖에서만 바라보다 주변 산책하고 들어간날이에요~~

 

시골집 놀러가면 우리 작은 닭친구도 있는데 둘 다 괴롭히거나 하지 않고 

서로 저렇게 바라보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시원하게 영역표시도 해주고 ~

 

강아지의 산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죠? ㅎ

마당이 있는 넓은 집에서 마음 것 뛰어놀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줄수 없기때문에 

집에만 있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하루에 한번, 두번 정도의 산책을 다녀오시는게 좋은데

원두도 간식? 얌야미? 맘마? 라는 듣기 좋은 말보다 산책갈까? 어야 갈까? 라는 말을 더 좋아해요 

산책가자고 하면 먼저 현관으로 가서 하네스를 입에 물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똑똑하죠? .. 와이프와 번갈아 가면서 산책을 시키는데 살이 쭉쭉 빠져 나가는 이유는 뭘까요 ?

 

지금은 하루에 적게는 1시간 많게는 2시간 정도 산책을 하는데 원두가 어렸을때는 

무서운게 많아서 인지 30분을 하는 거도 어렵더라구요

보도블럭을 넘는 것도 벅차 보이고 주변의 사람들, 자동차, 등등 생소한것들이 많아서 무서웠나봐요.

 

강아지 산책 시간은 아이의 나이, 그리고 종류의 따라서 나눠집니다~

어린 아이일 경우나 나이가 많은 노견 그리고 작은 소형견 아이일 경우에는 

일주일에 적어도 2~3회 시간은 1회당 20~30분 정도가 적당하고

 

활동성이 많은 종류의 강아지, 혈기왕성한 나이의 강아지 들은 

1회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가 적당 합니다~.

 

이렇게 산책을 시키는 산책의 의미는 강아지한테 있어서 

스트레스 해소, 에너지 소비, 사회성 강화, 건강 유지, 등이 있는데 

집에만 있는 아이들 보다 산책을 자주 나가는 아이들이 사회성이며 체력, 건강까지 

더 좋을수 밖에 없겠죠~? 

 

산책을 나가 실때 견주님께서 해주셔야할 에티켓 부분 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님분들 께서는 모두 아는 내용 이시지만~

1. 배변봉투: 아이들이 산책을 나가서 응가를 하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행동이기에 뒷처리는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자리는 아름답다라는 것처럼~ 아름다운 견주님이 해주셔야 해요~~

 

2. 목줄: 내눈에는 너무 이쁘고천사 같지만 주변 다른 이에게는 아닌 경우가 있거든요~

   풀어놓고 ``너는 너 갈 길을 가렴`` 이런 마이 웨이 보다는 목줄을 채워 가시는게 필수 입니다!!

 

3. 입마개: 나의 아이가 공격성이 너무 특출나게 뛰어나다? 그리고 키우는 강아지가 대형견 일 경우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해 입마개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4. 이름표: 이 이름표는 홍보용으로 하는 것은 아니구요.. 혹시 모를 우리 아이 분실에 대비해서 

   견주님의 휴대폰 번호와 아이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하네스나 목에 걸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원두는 강아지 등록을 목걸이형 칩으로 해서 하네스에 걸어 두었어요~)

 

5. : 여름철이나 장시간 산책을 할 경우 아이가 목마름이 올수있습니다. 작은 통이나 

   애견 전용 물병이 물을 담아 우리 아이가 ``물 줘!`` 할때 짠!!! 줄수 없는 부분이라

   중간 중간 잠시 멈춰서 물을 꺼내 아이한테 주면 됩니다~.

 

강아지와 견주님과의 에티켓으론 견주님보다 앞서 나가고 힘주고 발을 맞추지않은 것도 

아이들의 문제일수 있지만 견주님도 아이가 잠시 멈춰 호기심이 가는 무언가에 집중을 하고 있으면

강제로 끌기 보다는 아이의 시선과 집중에 잠시 기다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강아지 산책을 나간거니까요~ 아이들의 시간이니까 아이들 위주로~

간혹 산책을 나가면 여러 견주님들을 마주치고 보고 하는데

가끔 강아지를 강제로 끌고 다니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구요... 견주님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강아지를 기다려 주는 산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 산책을 다녀 오셨으면 이제 해야할 일인데요~

먼저 청결이겠죠? 아이 발과 엉덩이 이런 직접 접촉이 있었던 부분들 잘 씻겨주거나 닦아 주시면 되고~

털은 브러쉬로 잘 정리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봄이 왔고 산책을 하기 좋은 날이 왔는데 이때 주의 하셔야 될께 진드기,,! 세균들 입니다.

털정리나 간단이 씻기실때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는게 좋고

진드기 기피제 준비하셔서 부착하시거나 뿌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이 청결까지 다 끝나셨다면 산책하느라 힘을 쓴 강아지에게 달콤한 물 한잔과 

휴식시간을 주시면 됩니다~.

 

아이와 견주님 께서 서로 준비 잘된 산책 하시면 아이는 물론 견주님의 건강까지 

챙길수 있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원두랑 산책을 하면 자주 지나가던 동네 산책 길도 원두를 기다리면서 한번씩 둘러보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거 같고, 이제 벚꽃의 시간이 왔으니~

내일은 원두랑 집 앞에 간단한 벚꽃 놀이를 가야겠어요~~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