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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우리 원두는 왜 발 밑에서 잘까..? (강아지 자는 위치)

벌러덩~~
베게는 내것이다!!!

원두는 어렸을 때부터 원두 집이 아닌 침대에서 같이 자는 버릇이 들어서 지금도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요~

원두 집이 따로 있지만 원두가 느끼는 자기 집은 피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라 생각하는지 

혼나거나 삐지거나 하면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원두는 같이 자면서 지금까지도 제 발 밑에서 발을 베개 삼아 잠을 잡니다.

처음에는 덥나? 내 얼굴을 보기 싫은가... 안고 자고 싶은데 자꾸만 발밑으로 가는 원두를 보고 약간 서운했던 적도 있는데요

 

강아지의 자는 위치에 따라서도 견주님과의 관계? 견주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나오더라고요

 

오늘의 이야기는 우리 강아지가 잠자는 위치로 알아보는 관계입니다!.

 

일단 우리 강아지들은 잠을 자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요

어린아이 일 경우 24시간 기준 20시간을 자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16시간~18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원두가 어디 아픈가 했어요...

 

첫 번째로는 우리 강아지가 나의 머리 위에서 잔다면.....

강아지 자기 자신이 견주님보다 우위에 있다...

서열상 높다!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뭐 머리 위쪽이 시원해서,, 따뜻해서,, 의 이유도 있겠지만 

약간의 적신호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견주님의 가슴 위나 견주님과 나란히 누워서 잔다면

견주님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안정을 취하거나 

동등한 위치, 또는 좋은 친구, 신뢰하는 사이라는 뜻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다리 밑에서 자는 경우인데요

보통의 강아지들이 자는 곳이라고 해요~

견주님을 리더로 생각하고 신뢰하고 자기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거랍니다~

 

우리 원두가 다리 밑에서 자는 거 보니 절 무시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니 

서운한 게 조금은 풀리네요~

 

그리고 강아지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종족으로 자기가 가장 취약하다 생각하는 

등을 내가 믿을 수 있는 동료나 리더 사람에서 보이고 있는 것을 애정표현이며

``나의 약점을 지켜줘``라는 뜻이랍니다.

 

혹시나 강아지가 등을 돌리고 앉아있다면 날 무시하거나 내가 싫은 게 아니라

``나는 견주님을 믿어요~ 날 지켜주세요``라는 이쁜 뜻으로 알아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원두는 화난거 아니야.. 그치? 지켜달라는거지~~?????